[YTN 실시간뉴스] '우한 교민' 3백여 명 출발...오전 입국 / YTN

2020-01-30 18

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 머물던 우리 교민 3백여 명이 오늘 새벽 6시쯤 전세기 편으로 우한공항을 출발했습니다. 꼼꼼한 검역 절차로 출발이 두 시간여 지연됐습니다.

■ 오늘 오전 전세기 편으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은 만에 하나 모를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단계별로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. 우한공항에서 중국 당국의 출국 수속과 별도로 한국 검역관들의 자체 검역을 받은 뒤 기내에서도 고성능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.

■ 중국 우한에서 돌아오는 교민들은 오늘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별도 출구로 나온 뒤 다시 검역을 받습니다. 이상이 없다고 최종 확인되면 경찰 버스 30여 대를 나눠타고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임시 생활시설로 이동하게 됩니다

■ 우한에서 돌아오는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아산과 진천에선, 이에 반발하는 주민들을 행정안전부 장관과 도지사들이 만나 설득에 나섰지만 거센 항의가 이어졌습니다. 임시 거처인 인재개발원에는 생활필수품이 반입되고, 방역과 경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.

■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. 세 번째 환자와 접촉한 50대 남성인데, 중국 우한을 다녀온 30대 남성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,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.

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중국 내 사망자가 170명, 확진 환자는 7천8백 명으로, 연일 크게 늘고 있습니다. 확진자가 없었던 티베트에서도 한 명이 발생해 중국 31개 성과 시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고, 수도 베이징의 확진자도 111명으로 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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